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종가보다 0.01%포인트 오른 3.64%를 기록했고, 통화정책 변화와 안전자산 도피 흐름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종가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2.22%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먼브러더스가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금융 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이날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12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목격되자 10년물 금리는 3.56%까지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리먼이 부분 매각이 아닌 완전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막판 급반등하자 국채 금리도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챨스 코미스키(Charles Comiskey) HSBC 채권부 수석 딜러는 "국채 수요가 상당히 견조하다"며, "안전자산선호가 강화되면서 국채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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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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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64(-0.02). 2.20(+0.04). 2.90(+0.05). 3.63(+0.06). 4.23(+0.06)
11일 1.61(-0.03). 2.22(+0.02). 2.92(+0.02). 3.64(+0.01). 4.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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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실시된 120억 달러 규모의 국채입찰에서 10년만기 국채 낙찰금리는 연 3.628%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또 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51배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번 실시된 입찰의 응찰률 평균치인 2.37배를 상회한 것이다.
전날 리먼이 대규모 손실 발표와 함께 자산의 부분 매각과 부동산 사업부 분리 등 자구책을 내놓았지만 생존 전망에 회의론이 확산됐다. 주요 증권사들이 리먼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40% 넘게 폭락했다.
이 같은 우려를 배경으로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권 매수에 힘을 싣는 듯 했다.
그러나 리먼이 완전 매각 쪽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인수대상을 찾고 있다고 밝히자 분위기는 드라마틱하게 반전됐다.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는 전일종가대비 164.79, 1.46% 상승한 1만 1433.71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9.52, 1.32% 오른 2258.22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1.71달러 떨어진 10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최근 미국 경제가 여전히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먼 악재로 금융 위기감이 지속되자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재 2%에서 1.75%로 0.25%포인트 낮출 것이란 가능성을 전날 14%에서 이날 32%까지 큰 폭으로 확대해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