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소비지출 변화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컨설팅업체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Macroeconomic Advisors) 대표이사 크리스 바바레스(Chris Varvares)는 회사가 후원한 한 컨퍼런스에 참석, "주택경기 하강 추세가 잦아들면서 경제성장에 다시 기여하기 시작하고 소비지출도 개선되면서 내년 미국 경기는 지금보다는 현저하게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고용시장이 과거 경기 침체 때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았으며, 공급관리협회(ISM) 지수들도 경기침체 영역을 웃돌고 있는 등 여타 주요 거시지표도 생각보다 나쁜 편은 아니라고 했다.
바바레스는 올해 3/4분기 미국 GDP는 "2/4분기가 수출에 힘입어 워낙 강력하게 나온 만큼 아마도 전기대비로는 정체하거나 약간 위축될 수 있다"면서 연율로 보면 약 1.6%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4/4분기 미국 경제는 연율로 보아서도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가계가 순자산가치 하락과 실질소득 감소 그리고 고용시장 약세 등 전방위 압력에 눌리면서 하반기에는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바바레스 대표는 강조했다.
특히 바바레스 대표는 내년 전망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내년 GDP 성장률은 1/4분 2.3% 정도에서 시작해 4/4분기에는 3.3%까지 개선되는 등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식시장도 크게 회복되겠지만 그래도 2009년까지는 완전히 체력을 회복하진 못할 것"으로 봤다.
한편 그는 높은 에너지 및 수입물가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잦아들고, 경제적 간극의 발생과 기대인플레이션의 억제 등으로 인해 내년 인플레 압력은 완만해질 것이라며, 근원 PCE물가지수 상승률은 내년말까지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인플레 위험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는 해도 내년 초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바레스 대표는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