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단기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1080원 중후반부터는 꾸준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2분 현재 1090.80/1091.10원으로 전날보다 10.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9월물은 1088.50원으로 전날보다 15.1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90원대 초반으로 출발했고 이후 급락세를 보이면서 한때 1082.0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일부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들어서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줄어들면서 1090원대를 회복했다.
국내증시는 오후들어 강보합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1460선을 회복했다.
오전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의 주춤과 대외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영향, 국제유가 급락 등이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동했지만 오후들어 1080원대 강한 하방경직성이 발견되면서 1090원선을 회복하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장중 변동성은 최근 흐름에 비해 줄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1080원대에서는 저가매수세가 붙어주면서 꾸준히 지지가 된다고 보면서 상승 하락 어느쪽도 쉽게 점치기 힘든 장세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환율 흐름에서 내일 상승, 하락을 점치기 힘들 만큼 방향성이 혼재된 상황"이라며 "1080원대 지지에는 성공해 1080~1100원 선에서 거래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확실히 급등락은 좀 잦아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방향성이 혼재된 가운데서도 급락후 움직임이 더뎌진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