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두달 남짓 남은 미국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악화되고 있어, 경제정책 실정에 따른 책임론은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8만 4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전월 5.7%에서 2003년 9월래 최고치인 6.1%로 급등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5만~8만 개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실업률 역시 시장은 전달과 보합인 5.7% 정도를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보다 악화됐다.
7월 일자리 수 역시 종전 5만 1000개에 감소한 것에서 6만개 급감한 것으로 상향 조정돼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침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올 들어서만 미국에서 일자리가 60만 5000개 사라졌다.
한 시장전문가는 "지난 6개월간 실업률이 높아지고 고용이 악화된 것으로 고려할 때,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은 70% 정도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제조업 일자리 수가 4만 6000개 감소한 가운데, 건설업의 일자리만 2만 2000개나 줄어들었다. 소매업 일자리 수가 1만 7000개 줄었고, 전문직 및 기업서비스 부문도 일자리가 5000개나 사라졌다.
공공부문 일자리가 2만 5000개 증가했지만, 임시직 고용이 2만 9000개 줄어드는 등 계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2001년 침체 발생 당시 첫 3개월간 1만 5000개 일자리가 증가하너니 4월에는 무려 28만 1000개나 급감했고, 이어진 4개월 동안 월 평균 1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증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