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역시 과거에 취급한 대출의 추가지급분이 늘어나면서 1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판매신용도 신용카드회사의 무이자할부, 주요할인 실시 등 마케팅 강화와 소액결제가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2/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은 2/4분기중 19조8336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지난분기 증가규모인 9조80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20조 증가 이후 최대 수준이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0.7% 증가, 2007년 1/4분기 10.9% 증가 이후 최대로 늘어났다.
이중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가계대출은 6월말 현재 622조8900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보다 17조9000억원 증가했다.
분기 증가규모로는 2006년 12월의 20조9000억원 증가 이후 최대 수준이며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0.3%로 2007년 1/4분기 10.9% 이후 최대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은 6월말 현재 229조4800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에 비해 5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6년 12월말의 10조 증가 이후 최대 수준이다.
윤소영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조사역은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은 신규대출 자금이 증가한 것이 아닌 과거 대출의 중도금 등 추가취급분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개발 아파트 전세자금과 뉴타운 전세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판매신용도 6월말 현재 37조41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조9200억원 증가했다.
판매신용이 이처럼 증가한 데는 신용카드회사의 무이자할부, 주유할인 실시 등 마케팅 강화와 소액결제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다만 백화점 등 판매회사의 판매신용은 분기중 64억원이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