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훈 SK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2일 '2007년 이후 중앙은행들의 대응 변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약달러 현상을 부추기며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고, 서브프라임 여파로 인한 경기둔화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정책금리 평균치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7월 이후 유가가 빠지면서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 높아졌지만, 중앙은행 스탠스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저금리와 이머징마켓 성장으로 전세계 경제가 호황을 누렸지만, 2006년부터 일부 중앙은행들이 경기과열 방지를 위해 금리인상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라고 주문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작년부터 지속된 국제유가 급등으로 소비자물가가 치솟자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 추세를 형성했다"며 "유가가 고점을 기록한 7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국가는 9 개국, 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8월에도 5개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22개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82회, 인하는 43회로 인상 횟수가 두 배 가까이 많다.
2007년보다 기준금리가 하락한 6개국 중에서도 미국과 캐나다, 홍콩을 제외한 3개국에서는 2008년 들어 2회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이후로 보면 16개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4개국이 금리를 인하했으며 2개국은 금리를 동결했다.

※참고: 자료 : Bloomberg, 세계은행, SK 증권
주 : 2006 년 국가별 GDP 비중으로 가중 평균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