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마크 순다라벳 태국 총리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7시(우리시간 9시) 수도 방콕에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사마크 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나는 내가 그 누구보다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확신한다"며, "하지만 나는 민주주의를 더 사랑하며, 특히 나보고 퇴진하라는 사람들 보더 더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발령은 사마크 정부의 타도를 외치며 총리 관저를 장악한 반정부 시위단체인 민주시민연합(PAD)과 사마크 지지파가 충돌, 1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뒤 이루어진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심각한 두부 손상으로 사망한 1명 외에도 2명의 시민이 총상을 입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군이 경찰을 대신하여 치안권을 가지게 되었으며, 일부 시민들의 자유는 제한될 수 있게 됐다. 이제 군대가 총리 관저를 점거하고 있던 반정부 시대위를 해산시키게 됐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사마크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가 탁신 전 총리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전면 퇴진을 요구며 100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태국의 노동자는 "현 정권은 반드시 물러나야 하며 이들 모두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