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벌써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나 지난 여름 내내 내리쬐는 자외선 때문에 남성들의 피부는 색소침착으로 얼룩덜룩해지고 수분까지 부족해 척박해지기 쉽다. 게다가 지난 늦여름 TV를 점령한 올림픽 스타들을 보니, 완벽한 몸매는 물론이고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깨끗한 피부까지 겸비했다. 남성들은 때아닌 외모 관리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바야흐로 남성들도 가꾸지 않으면 사랑 받을 수 없는 시대이다. 여름을 마무리하는 남성
피부 관리법을 점검하여, 올 가을 ‘올림픽 훈남들’ 의 훈훈함을 따라 잡아보자.
# 여름이 끝나가니, 귀찮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도 이제 끝?
가을이 되어 태양의 작열감이 사라졌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관심 밖으로 밀어내서는 안된다. 가을이라고 해서 자외선의 자극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여름에 축적된 자외선은 가을 내내 피부에 우울한 색소침착을 일으켜 얼룩덜룩하고 주름진 마스크를 조장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필수품이다.
설사 피부에 닿는 햇살이 덜 따가운 시기라 해도, 햇빛에 쉽게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은 차단지수(SPF)가 다소 높은 30~40의 자외선 차단제를, 보통 피부는 20~25 수준의 것을 상용토록 한다. 여름내 태양 아래서 오수를 즐겼다면,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질 좋은 바탕을 기대하기 힘들다.
주근깨나 잔주름까지 나타났다면 전문가의 손길을 청해보도록 한다. 특수용액으로 표피를 벗겨내 속 피부 재생을 노리는 심부피부재생술을 쓴다면 한번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최근 ‘심는 레이저’로 소개된 프락셀 레이저도 자외선이나 노화로 인한 피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한다.
# 음주, 흡연과 멀어지고 생수, 과일과 친해지자
늦여름과 초가을의 문턱에서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거칠고 푸석푸석해진 피부. 남성의 기질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흡연과 음주, 수면 부족 또한 주요 원인이다. 그리고 가을바람. 건조한 바람 역시 각질을 만드는 최악의 요인이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보다 3분의 1 밖에 되지 않는 수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자보다도 더 각질이 잘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을에는 특히 생수, 과일, 채소와 친하게 지내야 하며, 음주와는 조금 거리를 두어야 한다.
알코올은 혈관을 팽창시키고 미세한 혈관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은 혈관을 팽창시켜 얼굴과 몸에 가는 실핏줄이 생기게 한다. 또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피부 건조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면도 방법도 중요하다. 바른 면도 방식은 각질을 ‘적당량’ 제거해준다. 각질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기도 하는 것. 면도를 잘못했다가는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해버릴 수도 있다. 면도를 할 때는 꼭 쉐이빙 폼을 이용해 피부와 면도날 사이의 자극을 적게 해야
한다. 세안 후 스팀타월로 모공을 연 후 면도를 하면 자극이 덜하다.
고민스러울 정도로 각질이 심하다면 메디컬 스킨케어가 권장된다. 이는 화학박피의 일종으로 피부 가장 바깥층만을 얇게 벗겨내는 스킨 스케일링과 미세한 크리스탈 가루를 이용해 각질층을 제거하는 크리스탈 필링 등이 있다. 런치타임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시술 받을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건조하고 칙칙하던 피부가 곱고 촉촉하게 변하며 막힌 모공을 뚫어주어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각질과 늙은 표피세포를 벗겨내면 새로운 표피 세포들이 왕성하게 분열, 증식하기 때문에 시술 전보다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재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