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리케인의 움직임과 국제유가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장세가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호주와 캐나다, 영국 그리고 유로존의 통화정책 회의 예정되어 있어 상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31일 오후 10시1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이 제출한 이번 주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가 108엔~110엔이 중심이었다고 전했다. 지난주 전망에 비해 상단이 1엔 내려갔다.
특히 미국 주요 거시지표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대 관심사는 8월 미국 고용동향으로, 약 7만~8만 개 정도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7월보다 좀 더 악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앞서 화요일 발표되는 8월 ISM 제조업지수도 주목되는 지표다. 지수 50선을 중심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는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거시지표가 생각보다 좋지 않게 나온다면 다시 달러화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호주와 영국 그리고 유럽 등지의 경기가 미국에 비해 뒤늦게 침체되는 가운데, 통화정책 당국의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화요일 호주준비은행은 7년 만에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현재 호주 기준금리는 7.25%다.
캐나다는 3%인 현행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며, 영국과 유로존도 각각 현행 금리를 동결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이들 정책 당국이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거나 좀 더 온건한 태도를 보인다면 이들 지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엔화에는 부양요인이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주 3주 만에 상승한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1만 3000엔 심리적 지지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단기 이동평균선이 1만 3050엔 부근으로 내려서 있어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주말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허리케인 우려 속에 미국이 노동절로 쉬어가기 때문에 주초에 일본 증시는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 정부가 대놓은 종합 경제대책은 일단 한시적인 정액 감세이고 그 대상이 불확정되어 있어 경기나 금융시장에 대한 부양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란 평가가 많다.
일본 거시지표 일정은 뜸한 가운데 주말 나오는 2/4분기 법인기업통계가 주목된다. 주요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16% 정도 감소한 가운데, 중견 부동산건설업체의 파산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다.
지난주 태국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로 인해 그루지야 사태 이래 지정학적인 위험에 계속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