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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투자전략가들, "S&P500 연말 1363 예상" - 배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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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주요 증시 전략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주요지수들이 지금보다는 상승해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금 증시가 거의 바닥에 도달했다는데 의견이 일치하면서도, 연말 주가 목표치를 보면 여전히 주저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소비지출 둔화 그리고 실업률 상승 등 온갖 경제적 난관들이 앞으로 지속될 것이란 관점을 유지했다.

1일자 미국 배런스온라인(Barron's Online) 최신호는 미국 주요 9인의 주식 전략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P500지수의 연말 예상치는 1363으로 지난주 목요일 종가대비 5% 오른 정도였다고 전했다.

10번째 조사대상 투자전략가인 메릴린치의 리처드 번스틴은 연말 전망치를 제공하지 않은 채 12개월 목표치로 1381을 제시했다.

낮은 금리와 온건한 중앙은행, 투자자들의 악화된 심리 등이 4/4분기 회복세를 기대하게 만드는 호재이지만, 여전한 주택가격 하락, 신용경색 그리고 전략가들의 경기 회복전망 후퇴 등이 부담이다.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오크트리애셋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전략담당이사(CIO)는 "세계경제가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몇 가지 우려요인들을 제시했다. 높은 인플레 압력, 올해 46만 3000개 일자리 실종, 5.7%의 고실업률, 휘발유가 전년대비 45% 상승, 소비자부채 급증, 주택담보수준 2차세계대전 이후 최저 수준 등등.

무엇보다 그는 "최대 우려는 소비자 및 기업의 임의지출 능력이 얼마나 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비록 전략가들이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증시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지만, 또한 올들어 11%,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16%나 하락한 지수 하락 가능성도 매우 제한적이란 입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빌 스톤(Bill Stone) PNC웰스매니지먼트의 CIO는 "지금처럼 현금 및 채권 이자율이 낮은 상황에서는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이 아웃퍼펌하는데는 별로 필요한 것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심스러운 모간스탠리의 애비짓 차크라보티(Abhijit Chakrabortti)도 올해와 내년 주요기업들의 예상 순익이 75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S&P500지수의 지지선을 올해 저점인 1200선 밑에 있는 1150선에 그었다.

씨티그룹의 토비어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는 "펀더멘털은 좋지 않지만, 주식투자는 펀더멘털만이 아니라 기대에도 기반하는 것이다. 펀더멘털이 좋지 않기는 해도 또 누가 알겠나? 지금 주식가치가 매우 매우 낮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략가들은 인플레이션 위협이 줄어들고 있다고 봤으며, 고점대비 20% 조정받은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10명의 전략가들 중 8명이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10년물 재무증권 금리가 매우 낮은 3.8% 부근에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ISI그룹의 프랑수아 트라한(Francois Trahan) 전략가는 무려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대해 "진입하기에 최상인 증시"로 평가했다.

그는 유가 하락과 함께 정책금리의 급격한 인하 효과의 진행 등으로 미국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임스 폴슨(James Paulsen)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CIO는 최근 조세환급 효과가 일시적인 것에 그쳤다고 실망하는 투자자들은 보다 큰 그림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세적인 금리인하의 막대한 효과를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난 1년간 무너진 것은 경제가 아니라 '신뢰'라며, 고용시장 회복과 유가 하락으로 인해 신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11월 대선 결과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래리 애덤(Larry Adam) 도이체방크 CIO는 지적했다. "매케인이 되면 정체 양상이 부담이겠지만, 또 오바마가 된다면 변화의 부담도 대단히 클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1952년 이래 미국 증시는 대선 시점부터 그 다음 해 백악관의 새 주인 등장 때까지 평균 3.7%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 한번의 예외는 2000년 고어와 부시의 대결 때였다,.


■ 배런스온라인, 2008년 가을 주요 CIO 서베이 세부 결과

◇ 래리 애덤(Larry Adam), 도이체방크
- S&P500 연말 목표치: 1,405
....2008년 예상 영업이익: 83.50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88.50달러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15%
- 선호업종: 첨단기술, 헬스케어, 공업
- 기피업종: 임의소비, 설비

◇ 리처드 번스틴(Richard Bernstein), 메릴린치
- S&P500 연말 목표치: 1,381 (12개월 목표치)
....2008년 예상 영업이익: 68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63달러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3.9%
- 선호업종: 정보화기술, 기초소비, 헬스케어
- 기피업종: 재료, 임의소비, 에너지, 금융

◇ 제임스 폴슨(James Paulsen),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
- S&P500 연말 목표치: 1,450
....2008년 예상 영업이익: N/A
....2009년 예상 영업이익: N/A
- 연말 연방기금금리: 2.25%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40%
- 선호업종: 공업, 첨단기술, 임의소비, 금융
- 기피업종: 에너지, 재료, 기초소비, 설비

◇ 애비짓 차크라보티(Abhijit Chakrabortti), 모간스탠리
- S&P500 연말 목표치: 1,300
....2008년 예상 영업이익: 78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84달러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0%
- 선호업종: 헬스케어, 기초소비, 통신
- 기피업종: 재료, 공업, 임의소비

◇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오크트리애셋매니지먼트
- S&P500 연말 목표치: 1,175
....2008년 예상 영업이익: 91.36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96.78달러*
* 기업 예상이익은 톰슨로이터 자료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3.875%
- 선호업종: 첨단기술, 공업, 헬스케어, 에너지
- 기피업종: 금융, 임의소비

◇ 데이빗 코스틴(David Kostin), 골드만삭스
- S&P500 연말 목표치: 1,400
....2008년 예상 영업이익: 78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83달러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0%
- 선호업종: 에너지, 정보화기술
- 기피업종: 금융, 임의소비

◇ 빌 스톤(Bill Stone), PNC웰스매니지먼트
- S&P500 연말 목표치: 1,440
....2008년 예상 영업이익: 85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93달러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25%
- 선호업종: 헬스케어, 정보화기술
- 기피업종: 에너지

◇ 토비어스 레브코비치(Tobias Levkovich), 씨티그룹
- S&P500 연말 목표치: 1,475
....2008년 예상 영업이익: 77.50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82달러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0%
- 선호업종: 금융, 임의소비, 헬스케어, 통신서비스
- 기피업종: 에너지, 공업, 재료, 부동산

◇ 크리스토퍼 주크(Christopher Zook), CAZ인베스트먼트
- S&P500 연말 목표치: 1,225 (수석투자전략가의 현재 수준에 기초한 예상치)
....2008년 예상 영업이익: N/A
....2009년 예상 영업이익: N/A
- 연말 연방기금금리: 2.5%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0%
- 선호업종: 에너지, 헬스케어, 첨단기술
- 기피업종: 임의소비, 금융

◇ 프랑수아 트라한(Francois Trahan), ISI그룹
- S&P500 연말 목표치: 1,400
....2008년 예상 영업이익: 92달러
....2009년 예상 영업이익: 97달러
- 연말 연방기금금리: 2.0%
- 연말 10년물 국채금리 4.0%
- 선호업종: 임의소비
- 기피업종: 에너지, 재료 일부(금속)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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