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은 26일(현지시간) 2005년 현재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연명하는 빈곤층이 무려 14억 명에 달해, 개도국 인구의 1/4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빈곤층의 지표는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계층이었으나, 그 동안 경제성장이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그 기준을 1.2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2004년도에는 빈곤인구가 9억 8500만 명으로 파악되고 있었다.
다만 새로운 조사 기준에 따르면 1981년까지 빈곤층 인구는 19억 명에 달한 것으로 평가되어, 그 규모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저스틴 린(Justin Lin)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개발도상국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빈곤층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유엔(UN)이 목표한 바대로 2015년까지는 빈곤층을 반감시킨다는 목표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을 전체 계산에서 제외할 경우 이 같은 목표 달성에는 실패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난한 나라에 대한 지원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1981년이나 마찬가지로 인구의 절반이 빈곤층이라 지원이 절실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경우 빈곤층 비율이 1981년 80%에서 2005년에는 18%로 급격히 감소했다. 중국의 빈곤인구가 8억 3500만 명에서 2070만 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 주된 배경이었다.
남아시아의 경우 빈곤층 비율이 60%에서 40%로 줄었으나 인구의 규모는 6억 명으로 줄어들지 않았고, 인도의 경우 오히려 빈곤인구가 1981년 4억 2000만 명에서 2005년에는 4억 5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인구 비중으로 보면 60%에서 42%로 개선된 것이다.
한편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007년 현재 부모와 2세를 포함한 세대 기준으로 연소득 2만 1027달러 미만이 기준인 빈곤층은 373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보다 2.2% 빈곤층이 증가한 것이며, 전체 인구 내 비중도 12.5%로 0.2%포인트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