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시장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특별한 반등모멘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급락으로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내외적 악재로 반등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다만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도 낮다는 것 또한 대세였다.
최근 실적하향논쟁이 큰 IT업종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기업실적 하향에 대한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3/4분기 기업실적이 가시화되는 9월이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즉시 대응하기보다는 향후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회사별 가나다ABC순).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위원
어제와 크게 달라질 것이 없는 하루이다. 대외여건뿐만 아니라 내부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반등폭을 제한할 것이다. 다만 19일째 비차익프로그램 매수가 지속되는 등 저가매수세의 유입도 확인되는 상황이라 큰 폭의 하락가능성도 낮다.
전일 미국시장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주택시장의 회복여부가 본격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미국 내부에서도 논쟁이 컸다.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하나 이를 확인하려면 내년 상반기는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1460선은 기술적으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어서 이선을 하회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전체적으로 1500선 전후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 한국투자증권 박선욱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이 혼조세로 마무리됐다. 유가는 허리케인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판매는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왔으나 일부에서는 일시적 착시효과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반적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공개된 FOMC의사록에서도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다.
미국 상황이 혼조인 상황에서 국내는 원/달러 환율의 급등 등 대내적 악재까지 더해져 어려운 흐름이 예상된다.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니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장에 대한 우려는 변한 것이 없다.
최근 낙폭이 단기간에 컸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나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특별한 모멘텀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어제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어려운 흐름이 예상된다. 전일 미국시장도 방향성없이 시장에 대한 시각이 엇갈린 하루였다. 국내증시도 당분간 방향성없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최근 국내증시에서 가장 큰 논쟁 중에 하나가 삼성전자의 실적하향 조정이다. 외국계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악화가 예상치보다 클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IT전반의 주가흐름이 부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장에서 IT주의 비중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우려가 지속된다면 시장전반적으로 발목을 잡을 것이다.
기업이익의 하향조정에 대한 논란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3/4분기 국내기업들의 실적이 가시화되는 9월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