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가 독주하던 시장에 형제회사인 기아차가 '포르테'로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GM대우도 라세티 후속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도 500만대 팔린 아반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2009년형 새 모델을 내놓는 등 수성 전략을 짜고있다.
기아차는 지난 21일 '프리미엄 준중형'을 표방한 포르테를 출시했다. 중형차를 잡아먹는 모습의 CF로 상징되듯 중형차 이상에 적용되던 고급 사양을 대거 채용했다.

우선 차체 크기가 전장 4530mm, 전폭 1775mm로 경쟁 준중형차들에 비해 전장이 15~25mm 길고, 전폭이 0~65mm 넓은 준중형 최대다. 여기에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장착했다.
신차발표회에서 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포르테는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차로 준중형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판매목표를 올해 내수 2만대, 수출 1만대로 잡았다. 내수시장에서 월 5000대를 팔겠다는 얘기다.
이어 내년 내수 5만대, 수출 17만대 등 총 22만대 판매하고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는 2010년부터는 수출을 20만대로 확대해 연간 2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GM대우도 오는 11월 라세티 후속 준중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세티 후속 모델은 전장이 4600mm로 동급 최대며, 114마력을 자랑하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또 국내 준중형 모델 최초로 최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버튼 시동 장치와 아이팟 USB 연결단자, 패들시프트(수동 겸용 자동변속장치)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이 모델은 GM대우 군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11월 국내시장 판매에 이어 내년 3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돌입할 계획.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다음달 초 업그레이드된 아반떼 2009년형 모델을 출시해 거센 도전에 대처할 계획이다.
아반떼 판매량은 지난해 1∼7월 6만8520대로 월 1만대 가량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5만7245대로 월 80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현대차는 이달들어 국내외 누적판매 500만대 판매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아반떼 인기 이어가기를 펼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