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관이 추가 손실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 속에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신규주택착공이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2년물 국채 금리 수익률은 5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생산자물가가 27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자 장기물 금리는 반등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3.83%을 기록했지만, 통화정책 변화와 안전자산 도피 흐름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2.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10년물 금리가 사흘 내리 하락하면서 1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레벨 경계감과 함께 기술적 반발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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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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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76(-0.07). 2.33(-0.05). 3.06(-0.04). 3.81(-0.02). 4.43(-0.03)
19일 1.79(+0.03). 2.30(-0.03). 3.06(+0.00). 3.83(+0.02). 4.4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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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금융불안에다 경기우려가 겹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연일 급락하고 안전자산 도피가 이어졌다. 이 영향으로 국채 금리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프레디맥이 5년물 채권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나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연준 관계자의 금리인상 필요성 언급 등으로 2년물 금리는 낙폭을 줄였고 10년물 금리는 소폭 반등했다.
마리 앤 헐리(Mary Ann Hurley) D.A 데이비슨 머니매니저는 "시장은 인플레 문제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게리 폴락(Gary Pollack) 도이체방크의 머니매니저는 "금융시스템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위험회피가 강해졌다"며, "이로인해 국채 매수세가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프레디맥의 30억 달러 중기 채권발행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프레디맥은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재무증권 대비 1.13%포인트라는 큰 스프레드를 제공했다. 이 기관의 5년물 발행 사상 최대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이번 5년물 채권은 4.172%에 팔렸다.
이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강경파답게 "경기둔화가 인플레 압력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발언, 채권시장에 부담을 줬다.
마침 미국 노동부는 7월 PPI(계절조정)가 전월대비 1.2% 급등했다고 발표한 상태였다. 당초 시장은 0.3~0.6%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를 이를 크게상회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1.66달러, 1.5% 급등한 114.5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급격한 PPI 상승, 연준 관계자의 강경 발언 그리고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융 불안과 경기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채권 매물은 제한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