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주준비은행(RBA)가 제출한 정책의사록은 정책 이사들이 이번 달 회의에서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인해 금융여건이 긴축적으로 변했으며,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이것이 가계의 대출 감소로 이어지고 또한 자산가치 하락으로 인해 경기신뢰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했다.
의사록은 여기서 "사실 경기 억제 여건이 조만간 완화될 가능성은 줄어드는 반면, 반대로 좀 더 경기 둔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판단 하에서라면 조기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당국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같은 정책 의사록 기조가 확인되면서 다음 달 2일 RBA가 기준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금융시장의 기대에 힘이 실렸다. RBA는 이번달 5일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12년 최고치인 7.25%로 동결했으나 앞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이미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의사록 내용이 9월에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받을 충격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