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주요 국제상품 가격이 하락하자 중국과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증시는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달러 랠리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본과 호주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중국 증시는 전주말 정부 당국자의 '시장 미성숙' 발언과 수급 우려가 겹치면서 20개월 최저치로 폭락해 주변 증시 하락을 주도했고, 홍콩 증시는 세계 최대 휴대폰 계약생산업체인 폭스콘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장중 20% 곤두박칠치면서 1% 이상 급락, 반년 최저치로 내려섰다.
한편 대만 증시는 검찰이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과 가족의 돈세탁 혐의를 조사에 착수하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8/18)]
(단위: 포인트, %)
--------------------------------------
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
닛케이225.. 13,165.45... +146.04 (+1.12%)
--------------------------------------
토픽스........ 1,263.75... +16.44 (+1.32%)
--------------------------------------
상하이종합.. 2,319.87.... -130.74 (-5.34%)
--------------------------------------
상하이B......... 151.36... -12.32 (-7.53%)
--------------------------------------
대만 가권.... 7,000.74... -195.76 (-2.72%)
--------------------------------------
올오디너리... 5,043.50... +4.60 (+0.09%)
--------------------------------------
홍콩 항셍.... 20,920.92... -239.66 (-1.13%)
--------------------------------------
홍콩 H지수... 10,989.54... -180.66 (-1.62%)
--------------------------------------
※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철강주와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00엔 가까이 급등했다. 오전중 대형주 은행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닛케이선물이 25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자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중 1만 3200엔을 상회하기도 했다.
오후들어 중국이 낙폭을 크게 확대하자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지만, 에너지주, 철강, 부동산주와 함께 은행주, 정보통신주에반발매수세가 유입돼 광범위한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항공주, 석탄주, 금광업종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동성 우려가 고조되며 5% 넘게 폭락했다. 지수는 2400선을 하회, 2300선도 위협 받는 상황이 됐다.
재정부가 20일부터 자원 수출관세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관련 업종주가 급락했고, 대형종목 공모 이후 예수보호기관이 많이 풀리면서 시장의 수급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본토주, 부동산주, 석탄업종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해 3월 20일 이후 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선이 무너지면 지난해 8월 기록한 급락 시점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셈이다.
이날 폭스콘인터내셔널의 상반기 실적 악화 경고와 홍콩의 2/4분기 성장률(GDP)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악재가 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장초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대만 검찰이 천수이볜 전 총통의 불법금융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중국이 5% 이상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BHP빌리턴가 상품값 강세에 힘입어 2/4분기 낙관적인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호재가 됐지만, 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 양상을 보여 오후들어 지수는 낙폭이 줄어들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50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7% 떨어진 2778선을 기록 중이고,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 종가대비 0.3% 하락한 1만 4685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