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정보는 1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7.23% 급락한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신평정보 주가는 전날보다 2%가량 높은 2만1900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피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기술과 다우데이타는 한신평정보 보유지분 29.5%를 모두 매각했고, 이를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신용정보, 한국전자금융 등 한신정의 3개 계열사가 840억원에 매입했다. 이로써 한신정이 한신평정의 최대주주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매각과 관련 다우기술과 한신정과의 일방적인 매매 계약에 의한 최대주주 변경이며, 한신평정보 내부적으로 모르고 있던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이같은 급격한 지분구조 변화에 대해 한신평정보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번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후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동업종의 한신정과 한신평정보가 경쟁구도가 아닌 지분매입으로 상황이 전환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칼자루는 한신정이 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한신정에게 이번 지분매입은 호재지만, 한신평정보에게는 장기적 호재며 단기적 진통으로 해석된다"며 "사실상 한신평정보를 계속적 기업으로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신정은 향후 적은 비용으로 성공적인 합병을 이뤄낼 수 있게 시간을 두고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당분간 한신평정보의 영업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지만 가능한 시나리오를 모두 따져 봤을 때 한신정이 지주사로 한신평정보가 일부사업 담당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