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스 씨는 1천만원 투자자금을 가지고 이제막 주식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큰 맘먹고 A회사 주식을 매입했죠.
그런데 매수한 날로 부터 시장급락 , 증권사의 부정적인 의견 발표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헤모스씨는 처음에는 자신이 투자한 회사가 좋은 회사이기에 조만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믿고 매도하지 않은채 계속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아직은 손실률이 -10%정도라 조금만 기다리면 충분히 만회하고 수익을 낼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주가는 반등하기는 커녕 더 하락하여 손실률이 -20%가 되었습니다.
헤모스씨는 슬슬 불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회사에 대해서 재차 분석하고 지인들의 조언을 들어보기도 했는데 회사가 좋다는 데는 이견들이 없었기에 좀더 참아 보기로 결심하고 매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주가는 반등다운 반등 한번 없이 지속 하락하기만 해서 급기야 손실률이 -30% 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헤모스씨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좋다는데 왜 주가가 계속 빠지기만 하는 것일까?
아무리 시장상황이 좋지 못하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제대로된 반등한번 나오지 않는 것일까?
하지만 헤모스씨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그동안 낙폭이 컸기에 반드시 한번은 반등이 나올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또한 현재는 손실이 너무 크므로 반등이 나오면 본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손실을 줄이는 차원에서 매도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락추세로 반전된 주가는 좀처럼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전체 증시 또한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한지 세달후 헤모스씨가 보유한 주식은 반토막이 나 있었습니다.
이제 헤모스씨는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아울러 손실이 크지 않았을때 자신의 투자가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재빨리 매도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헤모스씨는 어쩔수 없이 장기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언젠가는 자신이 매수한 가격까지는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몇년이고 보유해 보기로 마음 먹은 것입니다. 큰 포부를 가지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헤모스씨, 그는 잘못된 투자 한번으로 그 이후 본인이 보유한 주식만 바라봐야 하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을 적어 보았습니다.
상기 헤모스씨의 경우에서 우리는 손절매가 과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습니다.
계산을 해볼까요?
만약에 헤모스씨가 -10% 에서 매도를 하였다면 보유 현금이 900 만원이 됩니다.
900만원으로 1천만원을 만들려면 11%의 수익만 내면 됩니다.
-20%에서 매도를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 현금은 800만원이 남았습니다.
800만원으로 1천만원을 만들려면 25%의 수익을 내야 합니다.
-30%에서 매도를 했을때, 현금은 700만원이 남으며,
700만원으로 1천만원을 만들기 위해서 43%의 수익을 거두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50%에서 매도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면 어떨까요? 현금은 500만원이 남았겠죠?
500만원으로 1천만원을 만들려면 100%의 수익을 거두어야 합니다.
손실본것과 비교했을때 정확히 두배의 수익률을 기록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러분 무엇을 느끼시는지요?
누구나 잘못된 투자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된 투자를 빨리 깨닫고, 인정하며 ,과감하게, 손절을 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사람입니다.
위의 헤모스씨 경우에도 만약 헤모스씨가 조금만 빨리 깨닫고 자신의 투자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였다면 100%의 수익을 거두어야만 본전을 찾을수 있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손절매를 과감하게 행하지 않은 결과가 경우에 따라서는 회복하기 힘든 상황까지 간다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명심하고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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