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소매판매 결과가 5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한 결과였고, 뉴욕 증시가 후반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엔/달러는 반등했다. 달러/유로는 동요 끝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유로화 대비 급등했던 달러화는 연일 조정 양상을 나타냈지만, 유가가 크게 반등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전날 물가 지표 급등에 이어 중앙은행의 경기전망이 후퇴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감 속에 미국 달러화 대비 2년래 최저치로 추락해 눈길을 끌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화 약세가 그치자 파운드화가 약세 통화로 자리를 매김한 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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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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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4920.... 109.24.... 163.01.... 1.8963.... 1.0868.... 87.24
13일 1.4920.... 109.36.... 163.21.... 1.8695.... 1.0849.... 8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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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멜론 선임외환전략가는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다소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유가가 다시 최고치로 반등할 가능성은 낮아보이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달러화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울포크 전략가는 또 세계경기 둔화 양상이 지속되면서 여타 통화들이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기초적인 미국 달러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시장 개장 전 발표된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전월대비 0.4% 내외 감소세를 예상했다. 한편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4% 증가해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한 가운데 장중 108.35엔까지 하락했던 엔/달러는 후반들어 주가가 낙폭을 줄이면서 반등했다.
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호주달러 및 뉴질랜드달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이들 통화 대비로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엔/달러 반등에 기여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5영업일 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장중 달러화대비 1.8639달러 선까지 밀리면서 200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란은행(BOE)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내년까지 경제성장률이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경기전망을 하향수정,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