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기술적인 움직임의 연속이 예상된다. 이평선 수렴 국면속에 좁은 박스권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60일 이평 지지를 노린 저가매수 보다는 5, 10일 이평 부근 고점매도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60일 이평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에 대한 믿음이 다소 위험한 시점이다. 다만 20일 이평 부근에서는 매도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강세 추세의 회복은 20일 이평 지지 테스트 이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일 동향)
왕복달리기 끝 보합권 마감
불과 16틱 사이의 좁은 레인지 안에서 왕복달리기 끝에 시세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역시 원/달러 환율이 올랐고 외국인 순매수도 이어졌다. 최근 몇일 간의 양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장세였다. 다만 향후 방향성에 대한 뷰가 엇갈리는 모습은 뚜렷했다. 미결제 약정이 18만 계약 턱밑까지 올라왔다. 방향성을 줄 모멘텀이 생긴다면 어느 한쪽으로라도 튀어나갈 기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4원 넘게 올랐는데도 시세의 보합권 움직임은 선방이라는 판단이다. 은행채 고금리 발행 가능성 등 심리적 부담요인도 있었다. 예상보다 대기매수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경기둔화 양상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7월 역시 신규취업자수가 15만명선에 그쳤다. 경제활동인구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금일 전망)
기술적 부담↑…60일 이평 지지 감안한 저가매수 수익대비 위험 커
대기매수가 좀 있는 듯 하지만 그림이 좋지 않다. 챠트상으로는 연일 고점을 낮추며 기술적인 부담을 더해 가는 모습이다. 4일 연속 음봉을 나타낸 것도 그렇다. 당분간은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크게 욕심낼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어차피 미결제약정이 큰 폭 증가했지만 추세적인 모멘텀을 줄만한 재료도 없어 움직임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60일 이평이 몇 일간 지지되는 모습을 보고 절대적인 믿음을 갖는 것도 곤란하다. 외국인의 변함없는 매수도 60일 이평 이탈시 다소 양상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60일 이평이 지지돼 봤자 얻을 수 있는 이익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대비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좀 더 쉬어가자”
전날 시황에 언급했던 것처럼 은행채 신용스프레드 부각은 이래저래 매수심리를 위축할 요인이다. 매수세가 붙어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되면 우호적일 것 같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지난해 11월 목격한바 있다. 어차피 지표물과 비지표물에 대한 시장의 매기(買氣)가 서로 순환하는 측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은행채 부각에 따른 약세압력은 실제 은행권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 부각되면 다시 가라앉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환율 역시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금 원/달러 가격을 예상하라면 ‘개입없으면 오른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달러 시장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만연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문제 역시 연일 외환보유고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정책당국의 실력행사로 잠잠해질 가능성이 있다. 노려야 할 시점은 은행채와 원/달러 환율 악재가 잠잠해지는 시기다. 이 시점부터는 중장기적인 매수 포지션을 노려봐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례적인 한은 보고서…
최근 글로벌 자금이동의 변화 조짐, ECB 정책금리-시장금리 역전 등 향후 국내 채권시장 추세에 영향을 줄수 있는 재료를 짚어봤다. 추가적으로 전날 발표된 한은의 보고서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은 지난 금통위 금리인상 이후 금리인상의 실효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전날 나온 보고서의 내용은 좀 다르다. 대외충격하에서의 금리정책의 준칙에 대한 보고서인데 의외로 최근 경제상황(대외 경기둔화+국내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경기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고 있다. 물론 한은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는 친절한 문구가 첫페이지에 있지만 그래도 한은 내부 인사에 의해 나온 보고서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한은 총재나 금통위원들이 주관적인 자신들의 판단만으로 금리결정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실제 한은 각 관계자들의 경제에 대한 평가를 귀기울여 들어며 정책을 조율한다. 금통위 의사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금통위원들은 매번 한은관계자의 의견을 묻는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비우호적인 대외 시장 움직임…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국제유가가 3달러 가량 반등했다. 한편 달러 강세는 속도조절에 들어가는 모습이다.유로화에 대해서 약보합정도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뉴욕 NDF 환율은 국내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승했다. 뉴욕 증시가 이어지는 신용경색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고 미국 채권시장은 인플레 우려로 금리가 올랐다. 미국도 수입물가가 20%를 넘어섰다. 제반 대외적인 팩트들이 우호적이지 못하다.
예상레인지 : 105.60~105.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