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은행채 발행 불안이 이어진 가운데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보합인 5.76%,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81%로 0.02%포인트 상승한 채 마감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틱 하락한 105.80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며 113달러를 기록함에도 원.달러 환율이 1040원 가까이 오르면서 시장은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더욱이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약세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재료를 찾지 못했다.
다만 시장의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았던 데다 호재와 악재가 갈려 시장의 방향 자체는 뚜렷하지 않았다.
오늘 하루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1162계약, 은행권은 716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806계약을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시장에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환율, 은행채 등으로 분위기 자체가 좋지 않은 가운데 변동성은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방향 자체는 없고 요즘에는 단타 플레이를 많이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다소 선물을 매수하면서 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1040원을 육박한 데다 은행채 이슈도 만만치 않아 결국 약세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