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쪽 매수세가 꾸준하고 당국의 개입도 잠잠하면서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1030원대 후반으로 갈수록 매물대 부담은 존재한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1분 현재 1037.40/70원으로 전날보다 2.70/3.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37.70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35.00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꾸준한 달러 매수세가 시장을 자극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역외쪽 달러매수세는 여전하고 미국쪽 금융불안과 글로벌 달러화 강세는 아시아통화의 전반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또한 이에 영향 받으면서 지속적인 상승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으면 환율은 상승탄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동수 제1차관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외환보유고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최근의 논란을 잠재웠다.
김동수 차관은 "현재 우리 외환보유고는 2500억달러 정도이고 1년내 상환해야하는 유동외채는 2200억달러 정도된다"며 "보유고 대비 87%수준이며 이런 외채의 경우 전부 상환을 요구하더라도 다 갚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는 장초반의 상승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채 약보합권으로 내려서며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의 매수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수급상 매수 우위 장세를 나타내면서 당분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수급으로 움직이는 장세로 봐야하고 거래량이 크지 않아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다"며 "역외쪽 달러매수세가 비교적 강하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외환당국이 개입을 노골적으로 진행하지는 않고 있지만 미세조정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030원대 후반에서는 매물벽이 있어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인해 환율은 당분간 상승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