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0분 현재 1030.40/1301.00으로 전날보다 2.60/90원 상승한 수준으로 상승폭이 급격히 축소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반전 속에서 역내외 매수가 유입되며 장중 1037.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렇지만 정부의 공식 구두개입과 실제 매도개입이 나오면서 고점 대비 9원 가량 급락하며 1030원 밑으로 잠시 떨어졌다가 1030원 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정부는 환율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우려,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인 구두개입을 통해 재차 피력했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정부는 지나치게 빠른 환율 상승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가 구두개입에 이어 실제 매도개입에 나섰다"며 "국책은행 등을 통해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개입 강도도 제법 센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은 환율 상승폭을 조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