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보경 기자] 이번주 증시는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11일 삼성증권이 전망했다.
특히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국내외 물가지표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오는 14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고 있다.
때문에 단기등락을 쫓아 매매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파트의 소장호 연구위원은 "최근 펀더멘탈 요인을 넘어서는 극도의 투자심리 위축 상황에서 수급 정상화가 단기적으로 반전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그 중심엔 외국인 매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장호 위원은 "개인은 '좋은 놈', 외국인은 '나쁜 놈', 기관은 '이상한 놈'"으로 비유했다.
개인은 올들어 2조8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소 연구원은 "돈만 생기면 주식을 사는 좋은 놈이며, 지수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높지 않은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를 하고 있어 시장 등락과는 큰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외국인은 올해 24조 4000억원 가량 순매도하는 주구장창 팔기만 하는 나쁜 놈으로 평가됐다. 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스탠스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경기저점 통과 시점인 4/4분기 말을 전후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기관은 '이상한 놈'으로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놈"이라며 "최근들어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시장 진입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자금유입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 수급상황이 여의치 않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한 템포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변동성 축소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