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채권금리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오름폭을 약간 늘리는 듯하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내림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스왑을 강하게 리시브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6백계약을 시장가격에 강하게 주문을 냈고 이로인해 국채선물은 한때 전일비 31틱 급등한 106.28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런 강세는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향후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하지 않았다. 시장은 기준금리를 한차례 올린 후 동결을 시사하는 코멘트를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런 기대는 채워주지 않았다.
하지만 추가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열어놓은 것도 아니어서 채권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되지도 않는 분위기다.
국내기관들은 경계감이 우세하지만 외국인의 매수로 금리상승세가 제한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장 중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3호)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5.73%,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1호)는 0.03%포인트 상승한 5.77%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비 20틱 내린 107.77까지 하락했다가 106.28까지 오른 후 전일비 9틱 내린 105.88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오전 움직임이 의외였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스왑을 강하게 리시브했다. 이성태 한은총재의 코멘트는 중립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매파적이었다. '정책이라는 것은 한번하고 끝내는 것은 아니고 계속해서 올리거나 내리거나 해서 누적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제가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이 총재의 말미 발언이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하리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