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현행 연 2%로 동결한 가운데 유가가 2달러 이상 하락한 것이 달러에 호재가 됐다. 이날 달러/유로는 장막판에는 1.54달러 중반선을 하회하며 7주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FOMC 성명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한 데 힘입어 엔/달러는 108엔 초반선에서 소폭 상승했고, 영국 파운드/달러는 1.95달러 중반선으로 떨어지는 등 달러는 전반적으로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연준이 성명서를 통해 "유가와 상품값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 수준은 여전히 높고, 몇몇의 지표들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킬 것음을 시사한 것이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한편 국제유가는 2달러 이상 급락한 것과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한 서비스업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 역시 달러에 상승 재료가 됐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46포인트, 0.63% 오른 73.90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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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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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일 1.5572.... 108.25.... 168.60.... 1.9614.... 1.0483.... 92.87
05일 1.5456.... 108.29.... 167.39.... 1.9546.... 1.0540.... 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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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을 요구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시장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역시 반대표를 던질 것을 기대했지만 피셔 총재가 유일한 반대자였다.
스티븐 잉글랜더(Steven Englander) 리먼브러더스 외환 전략가는 "이번 FOMC 성명서는 성장과 물가 둘 다 고려하는 상당히 균형잡힌 기조를 유지했다"며,"하지만 유가가 하락한 것이 전반적으로 달러를 부양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2.24달러, 1.8% 하락한 119.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열대성 폭풍 에두아르두가 멕시코만 정유시설을 비켜갈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유럽과 미국의 원유 소비 감소 전망과 사우디 증산 소식에 유가는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120달러를 밑돌기는 지난 5월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ISM 서비스지수가 시장의 전망을 상회한 것도 달러에 호재가 됐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한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지수가 48.7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소폭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