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지난 7월 이동통신시장 예상보다 안정되는 양상
지난 7월 이동통신 시장은 6월의 과열 양상이 다시 진정되면서 예상보다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전체 신규 가입자수가 184만명으로 전월대비 15% 감소했으며, 특히 전체 번호이동(MNP) 가입자수는 83만명으로 전월의 108만명대비 23% 감소를 나타냈음.
이동전화 순증가입자수는 7만명으로 전월대비 72% 감소를 나타내어 2008년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음. 전체적인 신규 가입자 감소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해지율 수준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사업자별로 신규 가입자수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전월대비 21% 감소한 75만명을 기록해 이동통신3사 중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KTF는 전월대비 16% 감소, KT 재판매는 전월대비 10%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LG텔레콤은 38만명의 신규 가입자수를 기록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08년 5월 순증 가입자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38%, KTF 32%, LG텔레콤 29%를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LG텔레콤의 순증 가입자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SK텔레콤의 순증 가입자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KTF의 순증 가입자 시장 점유율은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 하반기 마케팅 강도 지난 2/4분기 보다는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
올 2/4분기 사상 유례없는 이동통신3사의 마케팅비용 지출이 이루어지면서 향후 마케팅비용 부담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하반기 마케팅 강도가 2/4분기 수준으로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현재와 같은 높은 해지율이 유지되고 마케팅 효율성이 저하된 상황에서는 가입자 순증 폭을 늘리기 위한 대가가 너무 커 높은 마케팅 강도를 장기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올 해 신규 가입자대비 순증 가입자 비율은 현저히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신규 가입자수가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순증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현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용지출 대비 소득이 별로없고 설사 무리해서 가입자를 모은다고 해고 시장점유율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높은 마케팅 강도를 유지할 사업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마케팅 전쟁의 주역인 KTF의 2/4분기 현재 가입자당유치비용이 선발사업자인 SK텔레콤보다도 일시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후발사업자가 선발사업자보다 높은 가입자당유치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입한 사례가 없으며 상식적으로 자금력에서 열위한 후발사업자가 선발사업자를 높은 가입자당유치비용으로 공격한다고 보기 어려워 현재와 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현재 KTF의 가입자 평균 가입 기간을 고려할 경우 2/4분기 수준의 가입자당유치비용은 무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의무 약정제 정착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 가입 기간의 증가를 고려해도 너무 공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돼 하반기까지 현재의 가입자당유치비용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 WCDMA 가입자 수준으로 볼 때 연말까지는 여전히 시장 뜨거워질 가능성 존재
하반기 이동통신시장의 마케팅 강도 약화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이 뜨거워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가장 큰 이유는 아직도 전체 가입자 중 WCDMA 가입자 비중이 충분히 높지 않으며, 실시간 IPTV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하반기 결합 서비스 마케팅전쟁이 유발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KTF의 전체 가입자 중 WCDMA 가입자비중이 48%에 불과하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앞으로 WCDMA 가입자가 KTF 전체 가입자 중 2/3 이상, KTF 재판매 제외기준 75% 수준은 되어야 마케팅 강도가 누그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 해 연말까지는 시장이 간헐적으로 뜨거워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 따라서 여전히 투자 매력도는 LGT>SKT>KTF 순으로 평가
앞서 밝혔듯 7월 이동통신시장의 안정화 현상 및 하반기 긍정적인 마케팅 환경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동통신 시장은 예상 밖으로 뜨겁게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여전히 시장 과열을 대비한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며 이를 고려 시 이동통신 업체별 투자매력도는 LGT>SKT>KTF 순으로 평가된다.
LG텔레콤의 경우엔 월별로 신규 가입자수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시장의 과열 또는 안정 양상에 따라 신규 가입자수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KTF는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SK텔레콤은 중간 정도의 영향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과열 현상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또는 감소 폭이 LG텔레콤이 가장 작게 나타났으며 KTF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수록 LG텔레콤에 대한 투자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며, KTF는 시장이 안정화될수록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다.
이에 따라 앞으로 M/S 경쟁 지속에 따른 시장 과열 가능성이 존재하는 현 시점에서는 상대적으로 LG텔레콤의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LG텔레콤은 월별로 35-40만명 사이의 꾸준한 신규 가입자수를 기록하여 시장이 과열 시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시장 안정 시에는 시장점유율 향상을 달성하는 이익과 성장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