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미국의 일자리수가 5만 1000개 사라진 가운데 실업률이 4년래 최고 수준인 5.7%로 상승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고, 지정학적 우려 속에 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26달러로 상회한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가 2/4분기에 150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발표한 가운데 소비심리 악화로 지난 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16년래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아시아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자동차가 지수 하락을 주도해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대만 증시 역시 미국 영향 속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다시 심리적 지지선 아래서 약세로 마감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중국 증시는 국내 경기와 유동성 우려로 약세로 출발한 후, 오후들어 위구르자치구의 테러 소식을 들으면서 낙폭을 2%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편 호주 증시는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여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홍콩 증시는 대형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가까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8/4)]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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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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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933.43... -48.00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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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48.25... -24.68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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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741.74.... -60.08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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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07.87... -4.02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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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6,977.36... -25.18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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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4,957.60... -20.40 (-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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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2,455.01... -407.59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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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12,244.37... -300.85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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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현지시간 3시40분 기준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자동차와 철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해 1만 3000엔선을 하회했다. 이날 발표된 닛산자동차의 분기 순익이 비용 상승과 엔화 강세로 전년동기대비 43% 급감한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주에 악재가 됐다.
오후들어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달러가 107엔 후반선으로 반등한 가운데 닛케이선물이 강세로 돌아서 일시 1만 3000엔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이내 지수 상승 기세를 꺾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증권주와 철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지정학적 우려 속에 전주말 유가가 125달러 선으로 반등해 항공주와 에너지주 또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중국남방기관(China South locomotive & Rolling Stock Corp.)이 30억 규모의 주식을 주당 2.10~2.18 위앤에 공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유동성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 블루칩의 하반기 기업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실적 발표를 앞둔 HSBC와 항셍은행(Hang Seng Bank)의 순익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유가 영향 속에 항공주와 에너지주 역시 약세를 보였고 미국과 아시아 증시 영향 속에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기술주, 건설주, 여행주가 약세를 보여 소폭 하락, 사흘째 연속 약세 마감했다. 2주 만에 다시 7000선이 무너졌다.
양안관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미국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지수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한편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BHP빌리턴을 포함한 원자재주와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마감, 지수 5000선에서 이격도를 높였다.
인수합병 전망 속에 일부 소매업종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도와 항만주 역시 반등해 일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유가 상승 속에서도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여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 20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2% 급락한 2871선을 기록 중이고,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주말 종가대비 0.9% 하락한 1만 4519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