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레포트 내용이다.
◆ 7월 이동통신 경쟁은 금년 들어 최저 수준으로 완화
지난달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6만4000명 증가(전체 가입자 수 4505만만1000명)하면서 금년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순증 가입자 규모 뿐 아니라 전월 대비 신규 가입자 수도 매우 의미 있게 감소했다. 지난달의 신규 가입자 수는 172만1000명으로 전월(216.2만명) 대비 20.8% 감소했다.
큰 폭으로 감소한 신규 가입자 수는 양적인 측면에서의 마케팅비용 부담 감소를 의미할 뿐 아니라, 일인당 마케팅비용 감소 또한 유추해 볼 수 있는 결과다. 신규 가입자 수가 의미 있게 감소했다는 점은 그만큼 시장에 보조금이 덜 뿌려졌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회사별 신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74만6000명(6월 94만4000명), KTF 58만7000명(6월 83만9000명), LG텔레콤 37만8000명(6월 37만8000명)으로 특히 SK텔레콤과 KTF의 신규 가입자 감소 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이는 두 회사의 2/4분기 재무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해지율 역시 3.7%로 지난 6월 4.7%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이를 통해서도 지난 7월의 경쟁이 매우 완화됐음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83만명으로 지난 4월과 유사한 결과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23.3% 감소한 수준이다.
◆ 경쟁 완화 국면에서 LG텔레콤 영업 성과 개선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의 7월 순증 m/s는 각각 38.1%, 32.0%, 29.9%로, LG텔레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물론 가입자 순증 규모는 각 사업자가 모두 2만명 수준으로 감소하여 LG텔레콤이 기록한 29.9%의 순증 m/s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다만 각 사업자가 순증 m/s 결과에 대해 그만큼 신경을 덜 쓴 결과이며, 이는 경쟁 완화를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시그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 3/4분기 실적 뚜렷하게 개선될 것
LG텔레콤을 제외한 이동통신업종의 2/4분기 실적은 매우 부진했으나. 지난 7월의 경쟁 양상에서 나타나듯이 3/4분기 이후의 경쟁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는 실적과 주가의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쟁 완화 국면에서는 레버리지가 상대적으로 큰 LG텔레콤(목표가 1만2000원)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후발사업자의 비용 구조상 경쟁 완화 국면에서 수익성 개선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고, 7월의 실적에서 보여지듯이 경쟁 완화 국면에서는 순증 m/s 결과 또한 양호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동사가 지난 상반기에 보여줬던 양호한 수익성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순증 m/s 결과 또한 상반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