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금융 우려 재연으로 인해 2% 내외 하락한 가운데, 도쿄 증시가 2% 넘게 하락했고 호주 증시는 사흘 연속 급락하면서 4900선 마저 위협했다.
메릴린치가 뉴욕시장 마감 후 대규모 증자 및 자산매각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다.
전날 태풍으로 거래가 임시 중단됐던 대만 증시는 전날 하락 몫까지 챙기면서 주가가 3% 넘게 급락했고, 전날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던 중국 증시도 2% 넘게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2% 중반의 급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10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62포인트, 2.1% 급락한 2841.4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전용인 상하이 B지수가 0.9% 내린 212.97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578포인트, 2.6% 하락한 2만 2108.30을 나타내고 있고, 중국 본토주로 구성된 H지수는 388포인트, 3.14% 급락한 1만 2011.07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한때 1만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87.8포인트 급락한 4902.10을 기록 중이다. 일시 4900선이 하향돌파됐다.
이 시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263.09포인트, 3.64% 하락한 6970.53을 기록했다. 개장 초반부터 7000선이 무너졌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는 전날 종가대비 287.34엔, 2.2% 하락한 1만 3066.44을 기록했다. 금융주 우려에다 신일본제철 공장의 큰 불이 발생해 투자심리를 더욱 어둡게 했다.
1만 3220엔으로 거래를 출발한 지수는 한때 1만 3018엔까지 하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3000엔 선에 접근했다. 최근 25일 선을 회복하나 싶던 지수는 이날 급락세로 인해 다시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토픽스(TOPIX)는 전날보다 30.42엔, 2.3% 급락한 1270.37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25달러 선을 넘어 추가 상승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은 107.30엔 선으로 추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