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은 LG전자에 대해 한번 발길을 돌린 뒤 쉽사리 다시 다가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초 10만원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LG전자 주가는 한때 최고가인 16만8000원을 끝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며 또다시 10만원 붕괴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의 주가하락율 역시 불과 4개월여 만에 최고점인 16만 8000원에서 급락해 40%이상 추락한 상태다.
15일 주식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거듭된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지면서 6.22% 급락한 10만 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의 LG전자 주가급락 배경에는 올 2/4분기 실적을 정점으로 향후 실적불투명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이어지는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도 주가급락에 불을 지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한 듯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다시 재개되는 흐름이다. 지난 11일 1만3000주에 불과했던 외국인 매물은 이번주 첫날인 13일 물량을 확대하며 9만주 가까이 팔아치웠다. 이어 이날에도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계좌를 통해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확대됐다. 이날 마감 후 LG전자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21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BNP파리바증권과 CJ투자증권은 각각 LG디스플레이의 사업부진과 오는 3/4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악화를 이유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앞서 JP모건의 경우 이달 2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잡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크게 낮췄다.
리먼브러더스도 LG전자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하고 향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을 반영한 실적악화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2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