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은 내보였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가공단게별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원재료 및 중간재물가는 전월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의 6.6%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 중 원재료는 전월비로 5.6% 올라, 한 달 전(15.7%)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고, 중간재도 2.5% 상승, 한 달 전(4.5%)보다 상승률이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물가가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전에 비해 다소나마 하락했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하고 있다.
또 농산물 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도 물가상승률 증가폭을 축소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월평균을 기준으로 지난 5월 1036.7원에서 6월 1029.27원으로 0.7% 떨어졌다.
이에 따라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 역시 전월대비 0.3% 상승, 한 달 전(1.5%)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삼으면 가공단계별물가는 아직도 높은 오름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1.1% 상승, 1998년 3월(35.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최종재 물가 역시 7.3% 상승, 1998년 11월(14.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아직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한 달 전에 비해서는 0.7%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0.9% 상승했다.
월평균 기준으로도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6월 928.32원에서 1029.27원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