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제유가 급등은 결제자금 수요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7분 현재 1002.20/60원으로 전날보다 0.7/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03.10원으로 전날보다 0.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9.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9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보합권 공방을 펼치다가 강한 결제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종가대비 5.60달러 급등한 배럴당 14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유사들은 끊임없이 달러를 사들이고 있어 환율을 상승시키는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렇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어 큰 폭의 변동은 제한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1540선 부근에서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00억원이 넘는 주식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강한 개입경계감 속에서 990원 후반에서 1000원 초반 거래 레벨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결제가 상당히 강한 가운데 네고 물량은 적게 나오고 있다"며 "달러 매수 요인들이 개입 등으로 소화되고 있어 환율 상승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때문에 달러 결제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없으면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당국 변수가 크게 도사리고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