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는 9일 2/4분기 실적발표 뒤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주주들의 성향에 따라 배당을 중시하거나 단기적인 매매차익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경영진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시점에서 자사주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사항은 현재 없다"고 덧붙였다.
정 부사장은 6세대와 관련한 추가적 설비투자가 시장수급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노트북 PC에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최적화로 발휘한다는 개념"이라며 "기존 공장에 노트북과 TV의 케파를 모니터쪽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트북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높고 수익성도 만족스럽게 나오고 있다"며 "모니터에서는 고객들이 원하는 물량을 제공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향후 성장성을 감안했을때 우선순위가 있어왔지만 지금까지 소홀했던 모니터와 관련한 시장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투자를 집행하는 타이밍이 무모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2/4분기 실적과 관련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 부사장은 "고유가를 포함한 소비심리 위축등의 모습들이 실적에 일정부분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며 "IT업체들이 평소와 다르게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6월말의 매출이 예상대비 부진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당초 예상했던 3/4분기 이후가 되면 가격하락등이 나올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런변화가 조금 일찍 나타난 듯 하다"며 "7~8월까지는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가격하락도 지속될 것 같다"며 조심스런 전망을 했다.
정 부사장은 내년 시장상황과 관련 "내년 시장상황을 지금에서 전망하는 것은 어렵지만 공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에 예상되는 증가율은 20%중반대에 머물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셋트가격의 인하로 접어들면서 수요를 촉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에는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