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형 투자은행에 대한 긴급대출을 2009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신용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유가가 5달러 이상 폭락해 호재로 작용했지만, 오후들어 일부 증시는 지정학적 우려로 상승 폭을 축소하거나 약세로 반전됐다.
특히 일본 증시는 버냉키 발언으로 오전중 은행주와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00엔 이상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이란이 중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면 위로 추락했다.
대만증시는 미국 영향으로 광범위한 종목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오전중 3% 이상 급등했지만, 중동 지역 긴장감이 일촉즉발 양상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급하게 차익실현에 나서 약세로 반전됐다.
한편 중국 증시가 사흘째 상승해 2900선을 회복하면서 4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이 호재가 됐고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당국이 증시를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3% 이상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미국과 중국 영향으로 대형 은행주와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등했고, 호주 증시 역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6%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7/9)]
(단위: 포인트, %)
--------------------------------------
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
닛케이225.. 13,052.13... +19.03 (+0.15%)
--------------------------------------
토픽스........ 1,285.53... +2.02 (+0.16%)
--------------------------------------
상하이종합.. 2,920.55.... +105.160 (+3.75%)
--------------------------------------
상하이B......... 221.00... +2.77 (+1.27%)
--------------------------------------
대만 가권.... 7,048.25... -3.60 (-0.05%)
--------------------------------------
올오디너리... 5,089.40... +67.00 (+1.33%)
--------------------------------------
홍콩 항셍.... 21,805.81... +585.00 (+2.76%)
--------------------------------------
홍콩 H지수...11,834.31... +540.99 (+4.79%)
--------------------------------------
※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유가가 급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중 수출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00엔 이상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이란이 중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 1만 3000엔 부근으로 후퇴했다.
오전중 미국 영향과 함께 개장 전 발표된 핵심기계수주가 10% 이상 급증한 것역시 저가매수 심리를 부추겼지만, 오후들어 이란 미사일 발사 소식에 엔/달러가 107엔 초반선으로 급락했고 닛케이는 상승 폭을 반납했다.엔/달러는 이내 107엔 중반선으로 반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은행주와 본토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버냉키 발언 영향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차이나라이프가 장중 6% 이상 급등해 지수 H-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부동산주와 은행주,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 이상 급등했다. 전날 지수가 2800선을 회복해 투자 심리가 회복된 데가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2900선을 회복한는 데 성공했다. 유가가 5달러 이상 급락해 에너지주 역시 반등했고, COSCO 상반기 실적전망 역시 호재가 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중 미국과 영향으로 대형 기술주, 건설, 항공주 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상승 기회를 이용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은행주와 광공업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등했다. 신용우려가 완화돼 은행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전날 세계 3위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2/4분기 순익이 예상 밖에 견조하게 나온 것을 호재로 원자재가 강세를 보였다.
우리시간 오후 5시20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8% 정도 상승한 2910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3.8% 정도 급등한 1만 3856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