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광의통화(M2)증가율은 6월중 소폭 감소한 15%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5월중 M2(평잔)는 전년동월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보다 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1999년 6월 16.1% 이후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M2증가율은 올해 1월 12.5%를 기록한 후 2월 13.4%, 3월 13.9%, 4월 14.9%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통화증가율이 이처럼 높은 이유로 기업 및 가계 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금융기관유동성(Lf) 역시 증가율이 지난달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13.1%를 기록했다.
광의통화(M2)의 상품은 말잔을 기준으로 증가세가 소폭 감소했다.
요구불·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결제성예금(+6.6조원→+4.5조원)은 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자금 이월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한 달 전보다 2조1000억원 감소했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7.7조원→+5.0조원)도 일부 은행의 특판예금 취급 종료 등에 따라 한 달 전보다 2조7000억원 감소했다.
CD 등 시장형상품(+5조원→+1.5조원), MMF(+4.5→+2.9조원), 주식형수익증권 등 기타수익증권(+3.6조원→+1.1조원)의 증가폭도 축소됐다.
M2구성 상품을 제외한 광의유동성(L)의 상품별 증가액도 소폭 감소했다.
이 중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0.1조원→-0.7조원)은 전월에 이어 감소를 보였으며 생명보험계약준비금 및 증권금융예수급(+2.9조원→+2.6조원)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회사채·CP(+3.3조원→+1.3조원)는 CP발행(+2.6조원→+0.1조원)이 회사채발행(+0.7조원→+1.2조원)을 통한 상환 등으로 크게 둔화된 가운데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말잔을 기준으로 한 광의유동성(L)지표는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M2 증가율은 6월중 15% 내외로 증가세가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