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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중형·중소형 가치주 ETF 수익률 '굿'

기사입력 : 2008년07월07일 13:24

최종수정 : 2008년07월07일 13:24

[뉴스핌=김연순 기자] 2/4분기 유가급등 등 해외악재로 전반적인 시장하락에도 불구 중형 및 중소형 가치주 ETF 등 ETF시장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ETF종목 중 가치주 스타일ETF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KOSEF중형순수가치 ETF의 2/4분기 수익률은 9.4%로 23개 ETF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TIGER순수가치, TREX중소형가치, TIGER중형가치, KODEX중형가치ETF도 1,7%~6.2%의 수익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KRX는 "스타일ETF의 종목별 수익률 차이는 지난 2/4분기 중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의 수익률이 높았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반면 KODEX중대형가치, KOSEF대형가치, KODEX중대형성장 ETF는 각각 0.8%, -0.1%, -5.3%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23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KOSPI지수를 상회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치주 스타일ETF 7종목, 은행 섹터ETF 3종목이 KOSPI지수 수익률(-1.7%)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본과 중국에 투자하는 KODEX Japan과 KODEX China H ETF도 각각 8.4%와 2.7%의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1/4분기 중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반도체 및 IT업종 ETF는 -8.4%~-6.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2/4분기 ETF 시장규모는 지난 1/4분기 대비 대폭증가했다.

ETF 시장규모는 순자산총액 2조 4520억원, 상장좌수 1억5887만좌로 전기대비 각각 6964억원(40%), 4887만좌(44%) 증가하 것으로 조사됐다.

그 주된 원인으로는 지난 분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량환매한 외국투자자가 2/4분기 중 시장대표지수ETF를 재설정했으며 삼성그룹ETF, 증권 조선ETF 등 신규 ETF 상품이 다수 상장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ETF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회전율은 577%(연환산)로 주식시장전체(172%)의 약 3.4배 수준으로 활발한 거래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삼성그룹 ETF가 시가총액회전율 2274%(일평균거래대금 32억원)를 기록해 가장 활발히 거래됐으며, KODEX200(회전율 774%), TIGER200(회전율 643%), KOSEF200(회전율 591%) 등 시장대표지수ETF도 활발히 거래됐다.

투자자별로는 펀드와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펀드와 외국인의 ETF 시장 거래비중은 39.3%와 30.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6%, 6.9%가 감소했ㅇ,나 투자자중 여전히 ETF상품 활용도가 가장 높았다.

ETF는 한 종목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더라도 ETF가 추적하는 대상지수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므로 국내펀드와 외국인은 ETF를 편입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의 경우, 거래대금은 감소하였으나 거래비중(11.5%→12.3%)은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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