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않으면서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새벽 미국 주요증시는 다우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증시도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반등의 기미를 찾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증시가 기술적 수준의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이어가는 등 유가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반등은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빠질때 미국증시가 상승했고 이후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연속성을 가지기는 힘들다"고 관측했다.
또한 전일까지 대규모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물부담도 수급에서 상승탄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주 위주의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 중공업주 등 기계업종이 앞서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유럽 중앙은행에서 25bp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추가인상을 밝히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이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 따라 금일 국내증시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유가가 빠질때 미국증시가 상승했고 이후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연속성을 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전일까지 이어졌던 투매현상이 잦아들 수 있겠지만 증시 상승시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후에 탄력둔화 가능성이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어느 정도 투매는 진정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미국증시가 내일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하기 때문에 반등은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등 해외변수가 녹록치 않기 때문에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대형주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본다. 많이 빠진 대형주 위주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 중공업주 등 기계류가 앞서갈 것으로 보인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이 소폭 반등했지만 반등폭이 미미하고 유가도 반등해 불안감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아직 진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기에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어제 나온 미국 고용지표는 생각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이런 수준을 유지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 매매가 좌우되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되므로 매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
국내 주식시장은 이번주들어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1600선 위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 반면 아직도 불확실성들이 상존하는 이상 그 반등이 추세적인 것으로 전환되는데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