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리서치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에 참석한 최현만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증시침체로 인한 미래에셋의 펀드 수익률 부진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00년 박현주 펀드 당시엔 더한 위기상황을 겪었다고 전제한 후 "그때도 투자자들을 찾아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이후 10여년이 지난 미래에셋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고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줬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당시보다 상황이 훨씬 낫다. 장기적으로 보고 미래에셋을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실 최근 수익률 악화 속에서 환매도 거의 없었다"며 "어제는 국내펀드는 플러스였고, 해외펀드도 소소하게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지난달 발표한 자사주 취득 배경에 대해서도 "자사주매입의 목적은 늦게 합류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차원이 컸다"며 "주가관리는 이유 중에 맨 끝순위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이어 불과 수개월새 반토막이 난 미래에셋증권 주가에 대해서도 재무적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감안하면 과도한 하락이란 생각도 내비쳤다.
"주식형펀드 외에 부동산펀드, PEF, 랩어카운트, 투자자문계약 등 모든 부문에서 조 단위를 넘고 있다. 성장성을 논하지 않더라도 다각화된 수익성을 감안할 때 과도한 하락이며 오히려 기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과도하게 하락한 중국증시에 대해서도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어떤 나라의 자본시장 패러다임을 보면 성장하는 단계에서 제도라던가 적응해가는 환경을 제대로 가져간 곳이 성공했고 압력 등으로 혼돈을 겪는 나라는 성장하지 못했다. 지금 중국을 보면 환율 등 정부의 컨트롤 능력이 대단한 수준이고 잠재력측면에서 중국을 넣지 않고서는 세계시장을 분석하는 의미가 없을 정도다"
한편 최근 새롭게 영입한 리서치헤드는 아제이카푸(Ajay Kapur)와 기업분석담당 로한 댈지엘(Rohan Dalziell)씨에 대해 최 부회장은 "글로벌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국의 미래에셋을 선택했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