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매분기 깜짝실적이 나올 수는 없다"며 "2/4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보인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2/4분기 본사 매출액은 1/4분기 대비 8.1% 증가한 18조5000억 원으로 예상되지만 본사 영업이익은 1/4분기 대비 8.1% 감소한 1조98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핸드셋 및 LCD 시장이 예상보다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4분기 및 하반기 관련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총괄의 수익성이 소폭 회복되긴 했으나 세계경기 둔화 영향으로 핸드셋 및 LCD TV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정보통신총괄 및 LCD 총괄의 영업이익이 각각 예상보다 1380억원, 840억원으로 낮게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세계적인 물가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 경기둔화, 가처분 소득 감소의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파악했다.
다만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3/4분기부터 반도체산업이 성수기를 맞이하는 등의 이유로 긍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2/4분기 대비 34.4% 증가할 것"이라며 "2/4분기 실적 정체가 경쟁력 약화보다는 대외 환경악화와 적극적인 비용처리에서 기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이익모멘텀은 △후발업체 퇴출에 따른 시장 과점화 △우호적인 원화 약세 △삼성전자 주도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을 감안할 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수요 위축은 시장 주도권 확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3/4분기 반도체총괄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주요 제품 가격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2/4분기 대비 281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