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일대비 2.35% 하락한 1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1만 635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3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주가수준이다.
5월 이후 연이은 하락추세이며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중이다.
이날 하락은 미국시장의 전반적인 하락 때문이나 5월 이후 은행업 지수보다도 수익률이 나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즉 5월 이후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고 국내은행들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미국 금융시장에 적극 투자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배정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이후 은행업종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하회한 것은 ▲ 미국 신용위기 재확산 ▲ 민영화 추진관련 잠재물량 출회 때문"이라며 "특히 최근 예보가 8월에 일부 지분을 블록세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세가 가속됐다"고 설명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1/4분기말 기준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CDO는 95% 이상 상각처리하는 등 상당수준의 상각이 완료됐다"며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위험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배 애널리스트는 "잠재물량의 출회는 수급적 측면의 일시적 요소"라며 "다만 8월 블록세일설과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보유물량을 처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언급했다.
8월에 블록세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처분하고 다른 주식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그는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도 PBR 1이하 수준인 우리금융지주의 주가수준은 절대적으로 싸다"며 "현재 가격대에서는 적극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 예보가 오는 8월께 우리금융 주식 7%를 블록세일(일괄매각) 방식으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