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세계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국면에 돌입했기 때문에 방어적 투자가 바람직합니다"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자산배분그룹 이사인 트레버 그리섬(Trevor Greetham)이 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피델리티 포럼에서 밝힌 일성이다.
그리섬 이사는 이날 "피델리티 자산배분전략은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통해 자산별 배분기준을 결정한다"며 "미국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2007년 이후 성장률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은 지속되는 스테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리엄 이사는 "지난 25년간의 백테스팅 결과에 따르면 스테크플레이션에서는 상품과 현금을 결합한 자산비중을 가져가는 전략이 가장 우월했다"며 "상품 채권 현금의 비중을 늘리고 주식의 경우에는 산업재와 아시아시장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 자신이 운용 중인 '피델리티 멀티에셋 내비게이터펀드'는 ▲ 글로벌 채권 ▲ 미달러 현금 ▲ 글로벌 주식 ▲글로벌 부동산 ▲ 상품이라는 5가지 자산군에서 상황에 따른 투자자산 비율을 조정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기대수익률를 달성할 수 있다"며 "각 상황별 진단과 상황에 맞는 자산비율의 결정 그리고 개별분야별 펀드매니저와 자산배분 펀드매니저와의 유기적인 관계 등이 피델리티가 가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분간 세계 경제는 선진국의 금융위기와 개발도상국에서 촉발된 인플레이션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이들 상황이 개선된다는 신호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일단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들이 경기를 긴축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정창곤 피델리티 자산운용 마케팅 부장은 "그동안 국내 해외펀드 시장은 특정 국가에만 집중하면서 단기적인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펀드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며 "특정 지역이나 자산에 집중하지 않는 멀티에셋 개념의 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알파'를 추구하고자 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숨어있는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장은 "멀티에셋 펀드는 이미 선진국에선 많은 인기를 얻은 펀드"라며 "이 펀드를 통해 특정 펀드에만 치중된 국내해외펀드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