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치로 간밤의 뉴욕 원유선물이 3.5% 급락했다.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유가 상승의 주범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9일부터 연료가격의 기초가 되는 휘발유 및 경우 가격을 각각 톤당 1000위앤 인상하고, 항공유를 톤당 1500위앤 높이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동결됐다.
이 결정에 따르면 휘발유 및 경유 소매가격은 톤당 6980위앤 및 6520위앤으로 각각 16% 및 18% 이상 인상되는 셈이다. 주유소에서 판매가격은 리터당 약 0.8% 위앤 및 0.92위앤 상승하게 된다.
NDRC는 이 같은 연료가격 인상은 계속 급등하는 국제유가와 정부가 결정하는 중국 국내유가 사이의 차이를 줄임으로써 공급을 원활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정부가 결정한 국내 유가가 낮았기 때문에 일부 정유사가 손실을 우려해 가동을 중단하는 등 공급 부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가격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농가와 공공운송사업, 저소득가계와 택시운전사 등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보조금이 지급된다.
한편 NDRC는 7월 1일부터 평균 전기세가 킬로와트(Kwh)당 2.5센트씩, 4.7%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발전소의 비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전기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공업 및 상업부문의 원가비용 중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인플레율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중국 내 발전소의 80% 이상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 2년간 발전소용 석탁 가격이 톤당 80위앤 이상 상승했다. 올해들어 60위앤이나 올랐다.
이 가운데 NDRC는 연말까지 일시적인 가격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발전소용 석탄가격은 6월 19일을 상한으로 통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