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지방경찰청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경찰이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수입 광우병파동 등으로 수사를 미뤄왔던 LG그룹 통신계열의 LG파워콤에 대한 고객정보 유출수사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말 LG파워콤의 고객정보 유출수사가 상당부분 진행됐으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파동과 긴급한 사건 수사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수사가 지연됐었다"며 "그렇지만 최근 다시 LG파워콤의 고객정보 무단유출 수사를 시작, 조만간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LG파워콤의 고객정보 무단유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은 사건을 종합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경찰 역시 지금까지 LG파워콤을 상대로 한 수사결과 고객정보유출 혐의내용을 일정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 사건을 매듭짓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찰의 LG파워콤에 대한 고객정보유출 수사는 마지막 정점을 향해 가는 분위기다. 특히 LG파워콤측이 관리하던 고객정보가 고객동의 없이 카드사등 여러기업에 넘겨진 사실을 포착하고 LG측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측도 "LG파워콤측이 고객정보를 여러회사 등에 넘긴 사실을 확인했다"며 "LG파워콤의 수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LG그룹의 LG파워콤 수사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장이 예고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하나로텔레콤의 고객정보유출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제재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