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무려 9%에 육박하고 있어 서민들의 체감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달반새 무려 0.9%포인트 가까이 뛰어 오른 곳도 있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적용되는 우리은행의 고정금리부(3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43~8.93%로 9%대 가까이 치솟았다.
이는 지난 1월14일 9.44%를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최고 금리수준이다.
지난 4월말에만 해도 금리는 6.93~8.43%로 한달여만에 0.5%포인트나 뛴 것이다. 지난 5월말에도 7.01~8.51%로 상승했다.
국민은행도 이날 적용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7.16%, 최고 8.66%로 높아졌다. 지난 4월말의 6.31~7.81%보다 무려 0.85%포인트나 뛰어올랐다. 5월말엔 6.71~8.21%로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7.16~8.66%로 지난 5월말의 6.71~8.38%보다 0.28%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4월말엔 6.53~7.93%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8.03~8.73%로 지난 5월말의 7.63~8.33%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4월말의 7.21~7.91%보다는 0.4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채 발행이 늘고 최근엔 정책금리 인상 조짐까지 나오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달반새 무려 0.4~1%포인트 가까이 오름에 따라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서민들의 이자부담도 급상승했다.
게다가 최근 몇달새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는 경우 서민들이 체감하는 고통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올해들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9%였으나 지난 4월 4.1%로 올라섰고, 지난 5월엔 4.9%로 뛰었다. 이달들어선 5%대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