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국채선물 6월물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롤오버가 활발히 이뤄진 채 거래를 마쳤다. 다만 현물 거래는 뜸한 모습이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70%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80%로 0.05%포인트 하락한 채 마감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5틱 상승한 106.15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16일 오후 4시 4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6월물은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공세로 저평이 더욱 확대됐고 벌어진 저평을 이용해 증권사 투신권이 매수를 활발하게 했다.
현물 거래는 뜸하게 나타났다.
국고채 10년물 입찰 금리는 시장 예상 수준에서 무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이지만 입찰 참여가 예상보다는 저조했다는 평가이다.
롤오버 이외에는 특별한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던 채권시장은 장 후반 정부가 구두 개입을 통해 원.달러 환율을 1040원대에서 1030원대로 끌어내리면서 다소 매수가 유입됐다.
물가에 부담이 큰 상황이나 금통위 전 이미 소비자물가 5%를 반영한 시장은 이번 원재료 물가 상승률에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선에서 멈춰 있고 정부도 물가를 잡기 위한 여러 방안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당분간은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다.
이후 시장도 특별한 모멘텀 없이 조용한 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금통위 전보다는 다소 장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롤오버 이외에는 다른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면서 "정부의 구두 개입이 다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지난주보다는 다소 괜찮아질 것"이라면서 "총재도 물가에 대해 걱정하면서 금리로 대응하기는 힘들지 않겠냐는 뉘앙스로 말해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유가도 배럴당 13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고 유가가 높은 것에 대해 시장 조치 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물가가 높을 것으로 이미 예상하고 금통위 전에 헤지 해 놓을 곳은 다 해 놨기 때문에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