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완화나 비은행지주회사 설립방안 등 민감한 정책들의 경우 다소 시일이 늦춰지는 등의 속도조절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유재훈 금융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정책환경 변화에 있어서 속도조절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외경제여건이 어렵다고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되고 정책 뒷걸음질 치는 것도 옳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금융위는 이달말 금산분리 완화 방안과 비은행지주회사 설립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찬반논란이 있고 민감한 이슈인 만큼 다소 시일이 걸릴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유 대변인은 "산업은행 민영화, 금융소외자 지원방안 등은 당초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금산분리 완화, 비은행지주회사 등 일부 정책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면서도 "추진 원칙엔 변함이 없어 여론을 수렴해 속도조절 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박광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해선 "현재 사표 수리 절차를 밟고 있고 후임은 박 부원장이 내부 인사였던 점이 어느 정도 감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