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미국 재무장관의 개입 가능성 시사로 인해 지난주 108엔 선을 넘어선 달러화는 여세를 몰아 110엔 선으로 상승할 것인지 주목된다.
그러나 주말 G8 재무장관 성명서에서 명시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을 뿐 아니라, 이번주 나온 美거시지표 및 대형 투자은행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다시 105엔 선으로 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외환분석가들은 이번주 엔/달러 환율이 105엔
~110엔 범위에서 변동성이 클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일단 지난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엔화 및 유로화 대비로 3년여 만에 최대 주간 강세를 기록했디. 미국 당국자들이 달러화 가치 안정화 의지를 강력히 밝힌데다 소매판매와 같은 거시지표도 도움이 됐다.
그러나 이미 큰 폭의 강세를 보인 달러화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이번주 나올 리먼브러더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 미국 대형 투자은행의 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뻔히 나온 상황이라 더 그렇다.
일본 지난 토요일까지 오사카에서 이틀간 열린 선진국 G8 재무장관 공동성명서에서는 환율에 대한 문구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 어떤 식으로는 달러화를 부양하기 위한 공동의 목소리를 예상하던 시장으로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미국 5월 주택착공 동향은 4월 일시 증가세에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이번 경기 전망의 핵심 변수인 미국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지표가 지난주 소매판매 지표처럼 큰 변수가 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한편 일본 증시는 지난주 시카고 선물시장의 닛케이선물 종가가 오사카시장 종가보다 240엔 높은 수준을 기록한 만큼 주초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미 지난주 1개월 만에 1만 4000엔이 몇 차례 시험받았고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인지 의문이며, 또한 주초 중국 산업생산과 미국 IB실적 결과 등 변수가 대기 중이다.
조만간 분기말 장세라는 점에서 기관들의 운용실적을 염두에 둔 매수, 또 결산을 앞둔 배당 투자용 매수세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