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의 전반적인 약세로 국내 증시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세가 그칠줄 모르고 있어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1030원 윗선을 돌파하기는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장을 압박하고 있어 환율은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1분 현재 1030.10/60원으로 전날보다 0.1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30.30원으로 전날보다 0.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2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5.00원 하락 출발후 양방향성이 열린채 1020원 후반에서 1030원 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면서 이날 4000억원이 넘는 팔자세를 보이며 이번주들어 코스피에서만 1조 2000억원 가깝게 팔아치우고 있어 역송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그렇지만 1030원선을 시장은 당국의 개입선으로 인식하면서 적극적인 달러 매수세를 자제하고 있어 환율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수급상 보합권에서 팽팽한 밀고 당기기가 진행되고 있어 방향성이 다소 부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장을 마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이 일단 방향성을 다소 잃어버리고 있지만 1030원에 대한 경계심은 있어 보인다”며 “거래가 크게 나오지 않고 있어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장이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외환당국의 물가 우려 발언이 장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크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수급상 달러 매수요인이 다소 우위에 서있지만 매수우위로 완전히 돌아서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