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사, 할부 확대하려 보장서비스 확대
-200만원짜리 미션 교체비용…5만원에 해결
서비스가입시 내용•조건 반드시 확인해야
혹시 차 값보다 자동차 수리비가 더 나오는 건 아닐까?
중고차 구입을 고려한 사람은 누구나 해본 생각이다.
고장을 고려할 때 사실 신차를 구입하면 좋겠지만 경제력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중고차로 살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중고차 할부를 이용해 보장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법적으로 할부금융사들이 5개월 5000km 또는 1년 1만km 등의 ‘의무보장기간’ 동안에는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기 때문에 약간 안심하고 중고차 구입이 가능하다.
◆200만원 수리비, 5만원이면 ‘해결’
자동차할부금융사들은 중고차할부금융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차 보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고장이 나더라도 보장서비스 대상 품목이면 기본 부담금만으로도 수리가 가능하다.
6년된 무쏘를 구입한 직장인 김씨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김씨는 구입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진에서 불규칙한 소음과 진동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걸 발견하고 수리를 고민하던 중에, 자동차 구입 당시 할부이용을 하면서 무상으로 가입한 보장서비스 계약서에 서명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계약서에 있는 상담센터에 문의하자, 상담원이 집에서 가까운 지정정비업소를 안내해줬다.
그곳에서 엔진 및 수동 미션을 교환하는데 200만원에 달하는 수리비용이 나왔지만 김씨는 기본 부담금 5만원만 지불함으로써 자동차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수리대상이 할부금융 회사에서 지정한 보장서비스 대상 품목이었기 때문이다.
◆보장서비스 및 조건 꼼꼼히 따져야
할부금융사들이 제공하는 보장서비스는 신청만 하면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각 사마다 보장 서비스 제공범위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중고차할부금융을 신청할 때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중고차 보장서비스에는 유상보장과 무상보장이 있다.
유상 중고차 보장서비스는 할부금융사가 아닌 중고차 관련업체(엔카 등)에서 중고차 판매의 부가상품으로 별도 판매하는 경우다.
반면 무상 중고차보장서비스는 주로 할부금융사들이 대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는 경우다.
유상 중고차 보장서비스는 사전 차량진단을 통과한 경우에만 중고차 보장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생명보험 가입 절차와 유사한 것으로, 보장서비스 비용과 별도로 차급에 따라 3만3000원 ~ 7만7000원 정도의 사전 차량 진단을 거쳐 이상이 없는 차에 한해 3개월 ~ 1년 중 원하는 보장기간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6만6000원 ~ 22만원선)
무상 중고차보장서비스는 할부금융사에서 자사 할부금융 이용 촉진을 위해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한다. 현대, 대우, 하나 등 캐피탈사에서 중고차 할부금융 이용시 제공된다.
중고차 보장서비스를 선택할 때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중고차가 보상 대상에 포함된 차량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할부금융사는 국내 메이커 승용차와 RV에 한해서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서비스 못 받을 수도”
서비스 제공기준이 합리적인지도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할부금융사는 운행불가 상태 차량 즉, 차량이 견인되어 정비소로 입고되는 경우에만 보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운행중에 차량의 이상징후를 느끼거나 발견할 경우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자동차 수리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정비망이 충분한지도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중고차 보장서비스 서비스 제공사들은 주로 보험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캐피탈은 아주오토서비스, 하나캐피탈은 동부화재 프로미네트웍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현대캐피탈의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등 자동차 제조사의 직영•제휴정비업소 총 2284여 개에서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할부금융업계 관계자는 “할부금융업계는 고객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중고차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고차 구입 시 특히 엔진/미션 등 문제 발생시 막대한 수리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외관 및 시승 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의 문제를 염려하는 중고차 구입자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만원짜리 미션 교체비용…5만원에 해결
서비스가입시 내용•조건 반드시 확인해야
혹시 차 값보다 자동차 수리비가 더 나오는 건 아닐까?
중고차 구입을 고려한 사람은 누구나 해본 생각이다.
고장을 고려할 때 사실 신차를 구입하면 좋겠지만 경제력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중고차로 살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중고차 할부를 이용해 보장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법적으로 할부금융사들이 5개월 5000km 또는 1년 1만km 등의 ‘의무보장기간’ 동안에는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기 때문에 약간 안심하고 중고차 구입이 가능하다.
◆200만원 수리비, 5만원이면 ‘해결’
자동차할부금융사들은 중고차할부금융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차 보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고장이 나더라도 보장서비스 대상 품목이면 기본 부담금만으로도 수리가 가능하다.
6년된 무쏘를 구입한 직장인 김씨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김씨는 구입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진에서 불규칙한 소음과 진동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걸 발견하고 수리를 고민하던 중에, 자동차 구입 당시 할부이용을 하면서 무상으로 가입한 보장서비스 계약서에 서명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계약서에 있는 상담센터에 문의하자, 상담원이 집에서 가까운 지정정비업소를 안내해줬다.
그곳에서 엔진 및 수동 미션을 교환하는데 200만원에 달하는 수리비용이 나왔지만 김씨는 기본 부담금 5만원만 지불함으로써 자동차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수리대상이 할부금융 회사에서 지정한 보장서비스 대상 품목이었기 때문이다.
◆보장서비스 및 조건 꼼꼼히 따져야
할부금융사들이 제공하는 보장서비스는 신청만 하면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각 사마다 보장 서비스 제공범위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중고차할부금융을 신청할 때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중고차 보장서비스에는 유상보장과 무상보장이 있다.
유상 중고차 보장서비스는 할부금융사가 아닌 중고차 관련업체(엔카 등)에서 중고차 판매의 부가상품으로 별도 판매하는 경우다.
반면 무상 중고차보장서비스는 주로 할부금융사들이 대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는 경우다.
유상 중고차 보장서비스는 사전 차량진단을 통과한 경우에만 중고차 보장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생명보험 가입 절차와 유사한 것으로, 보장서비스 비용과 별도로 차급에 따라 3만3000원 ~ 7만7000원 정도의 사전 차량 진단을 거쳐 이상이 없는 차에 한해 3개월 ~ 1년 중 원하는 보장기간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6만6000원 ~ 22만원선)
무상 중고차보장서비스는 할부금융사에서 자사 할부금융 이용 촉진을 위해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한다. 현대, 대우, 하나 등 캐피탈사에서 중고차 할부금융 이용시 제공된다.
중고차 보장서비스를 선택할 때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중고차가 보상 대상에 포함된 차량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할부금융사는 국내 메이커 승용차와 RV에 한해서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서비스 못 받을 수도”
서비스 제공기준이 합리적인지도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할부금융사는 운행불가 상태 차량 즉, 차량이 견인되어 정비소로 입고되는 경우에만 보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운행중에 차량의 이상징후를 느끼거나 발견할 경우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자동차 수리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정비망이 충분한지도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중고차 보장서비스 서비스 제공사들은 주로 보험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캐피탈은 아주오토서비스, 하나캐피탈은 동부화재 프로미네트웍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현대캐피탈의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등 자동차 제조사의 직영•제휴정비업소 총 2284여 개에서 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할부금융업계 관계자는 “할부금융업계는 고객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중고차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고차 구입 시 특히 엔진/미션 등 문제 발생시 막대한 수리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외관 및 시승 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의 문제를 염려하는 중고차 구입자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